저희딸 소원이 이층침대 갖는거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집 남매방에 각각 벙커침대 넣어주니, 자연스레 잠자리독립도되고 요즘은 자기방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요ㅋㅋ

침대에 누워서 책도보고 벙커로 들어가 소꿉장난도하고 안에서 꼼지락 꼼지락 혼자서도 잘 놀더라구요~

처음에 바닥생활만하다가 벙커침대라 위험할까 걱정도 됬지만, 침대조립시 꼼꼼하게 나사로 잘 조립해주시고 침대자재도 덴마크산원목 그대로 사용한다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이층침대 구매하기전 1년을 넘게 꼼꼼히 남편이랑 알아보고 브래드 매장가서 만져보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저희맘에 쏙 든 니스툴그로우 벙커침대를 찾아서 가까운 매장으로 가보았지요~

매장 들어가자마자 애들 소리지르고, 빨리 사달라고 조르는통에 정신없었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다가 주문해버렸어요ㅋㅋ

아이들은 달력에 침대 오는날 체크해놓고 설렘으로 하루하루 보내다 지난주에 설치했는데 전 침대 설치가 이리 오래 걸리는줄 처음알았지 뭐예요^^;;

하나하나 나사로 조립하시고 원목 그대로 쓰다보니 혹시 꺼끄러운곳이 있는지 기사분이 손으로 다 만져서 확인하시고 악세사리까지 다 셋팅해주시니 침대 한대당 한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정말 덴마크사람들의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다는걸 느꼈네요^^

저희부부 침대는 설치할때 뚝딱이였던거 같은데...ㅎㅎ

아이들 안전을 생각해서 만든 침대라하니 더 안심이 되서 제 선택이 옳았던거 같아서 뿌듯하네요~

지금도 침대아래에서 혼자 놀고있는 초1언니 보니 넘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