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살 되는 남자아이 잠자리 독립했습니다^^

언제쯤 따로 자야되나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아이가 쑥쑥 크고 힘도 쎄지다 보니

같이 자면서 너무 눌리고 힘들어 침대 검색만 한달 정도 하다가 고민 끝에 니스툴그로우로 정했어요~

저는 단층 침대를 선호했고 신랑은 무조건 벙커침대가 어릴땐 좋다고 해서 고민의

 시간이 길었던거 같아요ㅋㅋ

남자아이는 자신만의 동굴이 꼭 있어야 한다기에 그말을 존중해 주기로 했지요^^

생각해 보면 저도 그랬고 아이들은 식탁 밑이나 책상 밑...어딘가 기어들어가는걸 좋아하잖아요 ㅎㅎㅎ

근데 벙커침대가 대부분 높이가 있다보니 첫 침대로 좀 걱정되서 미드벙커 침대로 알아보았고

나중에 초등학교 고학년되면 단층으로 내려줄 수 도 있어 니스툴그로우가 정말 딱 이었어요~

침대 프레임도 80년 이상된 북유럽 원목만 이용하고 0.1%의 가공 목재도 사용되지 않은 덴마크 현지 100% 생산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매트리스도 라돈 측정 안전 기준치 내에 들어가니 더욱 안심되었고요. 

그리고 은근히 가구도 유행타는데..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어요. 

그 다음으로 고려했던건 가격대였는데 벙커침대는 보통 백만원에서 비싼건 삼사백하더라구요 ㅜㅜㅜ

니스툴그로우 알아볼때도 좀 더 할인 많이해 주는 사이트 찾아보았는데 가격이 다 동일해서 매장에 물어보니 여기는 365일 내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가격 비교하는것도 은근히 일인데 ㅋㅋㅋ 그럴 필요없어서 좋았고 대신 세트로 구매하면

더 많은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매트리스, 침구세트까지 같이 주문했고요~침대 고르는것도 일인데 침구류 사이즈 재고 색상

고르고...(으윽;; 생각만해도 머리 아프네요ㅋㅋㅋㅋ)

암튼 니스툴그로우로 선택하고 매장 방문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체크하고 매장에서 주문했는데 침대말고 책상도 탐났지만ㅋㅋ

그건 좀 더 크면 사주기로 했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맘에 들어하지 않을까봐 매장에 데러간건데 들어가자마자 벙커침대 밑으로 기어들어 가더라구요..역시^^

벙커침대 고민되는 분들 계시면 아이와 함께 직접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침대 컨셉 고르는것도 함께하니 훨씬 좋았고 구정이 껴있어서 주문 후 설치까지 한달 걸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설치 기사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셨고 설치 시간은 2시간반 정도 걸린거 같아요~

완성된 침대 보자마자 아이는 폴짝폴짝 뛰었구요ㅋㅋㅋ 

잠자리 독립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