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에 강남 본점에서 니스툴그로우 책상+의자 셋트를 구매했습니다.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이라 인터넷으로 여러가지를 찾아보고 결정했던지라

모양과 색상 정도만 선택하여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찾아봤다는 것은 제품의 사양에 대한 고려와 더불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까지도 미리 평가해 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아봤던 인터넷상의 평판은 크게 잘못되었고

책상이 도착하기도 전에 회사는 저에게 불만과 불신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택배사의 잘못된 배송에 대해 본사에 컴플레인을 했더니

죄송하다며 알아보겠다고 한 것이 어제 오후 1시였습니다.

제가 가까스로 택배사와 컨택하여 문제를 해결할때까지

더월에서는 저의 컴플레인에 대해 어떻게 조치했는지 연락이 없었습니다.

제가 오후 7시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택배사에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물어봤더니

"오늘 너무 바빠서요..."라는 변명과 "택배는 물류팀쪽 소관"이라는 뒤늦은 담당부서 탓이

대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1시에 했던 "제가 알아보겠습니다"라는 말은 지켜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제품을 배송도 받기 전에 불만이 발생했다면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든 아니면 어떻게 해보라고 안내를 하든

뭔가 액션이 있어야 하는게 상식입니다.

좋은 결론이든 나쁜 결론이든 '행동'과 '조치'가 있었어야 합니다.

저의 불만 내용에 대해 전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황당합니다.

물건 팔았고 택배 보냈으니 끝이라는 이 태도는 뭡니까?

요즘 온라인에서 물건을 파는 영세한 사업자들도 이렇게 무책임하지 않습니다.

오늘 제품이 도착할텐데 정말 꼴도 보기 싫을 것 같습니다.

아이 입학에 맞추어 준비한 선물인데,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