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인데 허리가 안 좋아서 황연골을 제거하는 협착수술을 받았습니다. 회복 기간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우선 오래 앉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와중에 이 의자를 알게 됐고 오랜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됐습니다. 실은 수술 후 5주정도 경과하여 몸의 컨디션은 일단 좋아졌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이용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오늘 아침 출근해서 몇시간 앉아본 바로는 기대했던 것만큼 편합니다. 하지만 계속 앉아있으려니다리 저림 현상이 일어나네요. 수술 환자라 그런 건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발 끝을 바닥에 두고 앉아있는데 오발에 두기도 하면서 번갈아서 자세를 바꾸는데 발 끝을 바닥에 두면 무릎이 무릎 패드에 붙어서 허리가 편한 반면, 오발에 발을 얹으면 정강이와 발목이 무릎 패드에 붙기 때문에 기분상 꼬리뼈에 하중이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어떤 자세가 더 좋은지 사용자로써 제 몸에 맞는 자세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등받이 부분에 대해선 솔직히 이 의자에선 등부분은 큰 의미가 없다는 리뷰를 보고도 의자라면 등받이가 있는 게 낫다 싶어 등받이가 있는 ns550 모델을 구입했습니다만(팔걸이는 앉을 때 오히려 불편하고 더 의미가 없습니다.) 정말 앉아보니 등받이가 의미가 없습니다. 제 엉덩이가 어느 정도 깊이까지 갔는지 확인하는 척도로 사용중입니다. 그렇다고 저가 모델로 가자니 의자가 좌우 360도 돌아가는 모델이 있는 건 아니라서 사무용으론 다른 선택지가 없을 듯합니다. 좌우로 몸을돌리지 않고 고정하는 자세라면 이 밑에 모델을 구입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 함께할 수 있는 의자가 됐으면 합니다.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치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집에서도 쓸 수 있게 하나 더 구매할 생각입니다. 좋은 제품 oem으로 저렴하게 판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